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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무기는 단백질에 난 뿔...침투와 면역체계 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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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지개가피는돌 댓글 1건 조회 3,229회 작성일 20-03-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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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이긴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침투와 어떻게 면역체계를 교란하는지...

NYT 에서 자세히 설명한 내용을 옯겨 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이라고 다르지 않다. 본격 확산 갈림길에 선 미국 매체들도 앞다투어 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과학 그래픽 전문 디자이너 겸 기자인 조너선 코럼과 과학 전문기자인 칼 짐머가 합작해 신종 코로나를 대해부하는 그래픽 기획 기사를 냈다.

이 바이러스가 실제로 어떻게 인체에 침투해 면역 체계를 교란하는지, 어려운 과학의 영역을 쉬운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NYT의 이 그래픽 기사를 소개한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모형. [EPA=연합뉴스]

미국 국립보건원(NIH)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이다.

파란색 표면에 빨간 뿔이 박힌 모습이다. NYT에 따르면 이 파란 표면은 미끄러운 지방질과 단백질 분자로 구성돼있으며 그 안에 바이러스를 숨기고 있다. 빨간 뿔의 성분은 단백질이라고 한다. NYT는 “표면의 지질(脂質)은 비누와 접촉하면 터진다”고 전했다. 비누로 손을 20초 이상 씻는 게 신종 코로나 예방의 기본 중 기본인 이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이렇게 생겼다. 뉴욕타임스(NYT)의 그래픽. [뉴욕타임스 캡처]

이 바이러스는 당신의 코 또는 입, 혹은 눈을 통해 체내로 침투한다. 그리고 호흡기를 통해 기도에 있는 특정 세포에 달라붙는데, ACE2라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세포라고 한다. 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데, 박쥐 체내에서도 비슷한 단백질에 달라붙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의 인체 침투 과정을 설명하는 뉴욕타임스(NYT)의 그래픽. [뉴욕타임스 캡처]

이때부터 본격 문제가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지방질 표면의 막을 뚫고 나와서 ACE2 세포의 막에 결합한 뒤 침투한다. 일단 인체 내 세포 안에 안착하면 바이러스는 RNA라고 불리는 유전자 물질을 조금씩 분비하기 시작한다. 한국 분자ㆍ세포생물학회에 따르면 RNA는 유전자 정보의 매개체가 되거나, 유전자의 발현에 관여하는 폴리머(고분자) 물질이다.

신종 코로나가 인체 내에서 RNA를 분비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뉴욕타임스 그래픽. [뉴욕타임스 캡처]

이 바이러스의 게놈(유전자 총체)은 약 3만개의 유전자로 이뤄져 있다. 참고로, 인간의 게놈은 약 30억개다. NYT는 “감염된 세포가 RNA를 읽어 들이면 단백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때문에 면역 체계는 궁지에 몰리고 바이러스를 복제할 수 있게 된다”고 풀이했다.

이 정도 상태가 되면 인체는 바이러스에 곧 함락된다.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복제가 되면 이들은 해당 세포 밖으로 탈출한다. 이 숫자가 수백만개에 달한다는 게 NYT의 설명이다. 바이러스가 탈출한 뒤, 그 세포는 죽는다. 바이러스는 탈출 뒤 인근 세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결국 목적지인 폐로 향하게 된다.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과정을 설명한 뉴욕타임스 그래픽. [뉴욕타임스 캡처]

인체도 가만히 있지 않다. 면역체계를 풀 가동해서 바이러스와 싸우게 되고, 이때부터 발열 증세가 시작된다고 한다. 모든 경우는 아니고 일부 심각한 경우엔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해서 폐 세포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폐 세포 중 일부가 죽거나 물이 차면서 호흡 곤란 증세가 이어진다. NYT는 “일부의 경우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겪게 되고, 심각한 경우엔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전했다.

바이러스의 증식 과정을 설명한 뉴욕타임스 그래픽. [뉴욕타임스 캡처]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등을 통해서도 밖으로 분출된다. 증상이 있을 경우엔 마스크가 옵션 아닌 필수인 이유다. 그러나 NYT는 증상이 없는 한 마스크 착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NYT는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적었다.

댓글에서 한 독자가 “그래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자 해당 기자들은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끈을 조절하거나 마스크의 위치를 조절하면서 얼굴에 손을 대는 횟수가 늘어난다”며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게 손이 얼굴에 닿는 것이기에 건강한 사람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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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가피는돌님의 댓글

무지개가피는돌 작성일

그렇다면 공기중에서는 얼마나 코로라19 바이러스가 생존할까...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3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 사흘까지 살아남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프린스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의료용 분무기로 공기 중에 뿌리는 방식으로 실험했다. 기침으로 발산하는 비말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분무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의 에어로졸에서 전염력을 가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바이러스는 또 구리의 표면에서 4시간, 마분지 표면에서 24시간,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2~3일까지 전염력을 유지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공기 중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얼마나 버티는지를 살핀 첫 결과다.

앞서 지난달 초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19와 사촌 격인 사스와 메르스 바이러스는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의 표면에서 최장 9일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물체의 표면에 묻었을 때 사스 등보다 더 오래 버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연구로 코로나 19가 더 급속하게 번지는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번 연구(Aerosol and surface stability of HCoV-19 (SARS-CoV-2) compared to SARS-CoV-1)는 의학 논문 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실렸으며, 사태의 긴박성을 고려, 아직 피어 리뷰를 거치지 않은 상태지만 발표됐다.